28일 오전 광장동 삼성아파트 삼거리~올림픽대교 테트로마트 400m 구간서 행사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주민들이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은행을 털며 가을 정취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은행줍기 행사를 한다.
광진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은행을 주울 수 있도록 은행줍기 행사를 열기로 한 것.
행사구간은 광장동 삼성아파트 삼거리~올림픽대교 테크노마트길에 이르는 400m 구간.
이 구간의 은행나무 34그루에서 약 170kg의 은행이 채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os="C";$title="";$txt="지난해 은행 줍기 행사 모습 ";$size="550,412,0";$no="20090925091723718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구는 5~6m길이의 장대를 동원해 가지를 터는 방식으로 열매를 떨어뜨릴 계획으로 열매를 담을 수 있는 봉지와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등만 준비하면 된다.
또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열매를 줍도록 상황에 따라 일부 도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구는 테크노마트길 외에도 긴고랑길, 자양로 등 지역내 총 1700여그루의 은행나무 가운데 실제로 결실한 500여 그루에 대해 10월 1일부터 가로수 관리인력을 활용, 은행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서 채취 예정인 은행 약 130kg을 깨끗이 손질후 포장해 지역내 구립 경로당 39개 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이맘 때면 은행을 털려고 나무 위에 오르다가 다치거나 나무를 크게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이번 은행줍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작지만 가을철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가로수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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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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