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신차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플랫폼통합 및 체질개선된 신차판매비중은 현재 8% 수준"이라며 "투싼과 YF쏘나타 출시로 올해 4분기부터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그랜저, 아반떼, 베르나 투입으로 신차판매비중이 38%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1200원 가정에도 매출 총이익률은 내년 1.3%P가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50원으로 여전히 과거 평균 대비 20% 이상 높아 환율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애널리스트는 "Cash for Clunkers 완료로 주가 드라이버인 미국 점유율은 전월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에서의 쏘나타 판매 증가와 이머징 국가에서의 자동차 산업 성장에 힘입어 점유율 5%대 진입이 가능, 추세적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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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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