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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1기 언니들과 차별화 전략 "장르 無, 인기 多"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8등신 미녀군단 LPG 2기가 탄생했다. LPG 2기는 1기 때보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도 LPG의 음악은 기존과 많은 차이가 있다.


LPG 1기가 세미 트로트를 표방했다면, 2기는 장르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있다. 발라드 뿐만 아니라 댄스, 트로트 등을 앨범에 수록해 10대부터 50대의 중장년층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LPG 1기가 섹시함으로 어필했다면, 2기는 귀여운 이미지가 더욱 부각됐다. 따라서 LPG의 애칭도 '롱 프리티 걸'에서 '러블리 프리티 걸'로 변화했다.


물론 공통점도 있다.

LPG 멤버들의 평균 키는 170cm이상이고, 8등신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비주얼적으로 괜찮은 LPG가 음악적으로 가수로서 어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LPG 멤버들은 1년 전부터 '서바이벌 테스트'를 거쳐, 실력 함량이 미달되는 멤버들은 퇴출시켰다. 20여명이었던 LPG연습생은 10명, 7명으로 줄어들더니 현재의 5명으로 정예군을 갖췄다.


LPG 다섯 멤버들은 불과 5개월 남짓되는 기간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다. 청계산을 등반하며 자신감도 키우고, 폐활량을 키워 노래를 부를 때도 안정적으로 목소리가 나오도록 했다.

"이효리 선배님도 청계산을 오르면서 건강을 챙겼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산에서 마주치지 못했어요.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부르면서 산에 올랐는데, 아마 혼자서 그렇게 했다면 다들 미친 사람 취급했을거에요. 하지만 다섯 멤버들이 똘똘 뭉쳐서 노래를 부르니까 가수로 데뷔하는 줄 알더라고요. 뭉치고 보니까 파워를 실감하게 되던데요?"(웃음)


LPG 2기는 가연, 수연, 유미, 세미, 다은 등 5인조로 구성된 여성 그룹으로 최근 '장동건 이효리'로 컴백했다. 이 노래는 KBS 심의에서 방송불가판정을 받았다. KBS심의실은 특정 인물의 이름이 노래에 반복되서 나와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LPG측도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장동건 이효리'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을지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어요. 그냥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를 친근하게 빗대서 부른 노래라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을거라고 생각했죠. 방송을 못하니 또 다른 곡을 타이틀 곡으로 밀어냐 했는데 '럭키걸'은 비주얼과 사운드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곡이에요. 안무와 노래에 아마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이로써 LPG는 자연스럽게 '장동건 이효리'와 '럭키걸'로 활동하게 됐다. 물론 '장동건 이효리'는 KBS에서 활동하기는 어렵다. '장동건 이효리'가 방송불가판정을 받았을 때는 '악재'가 생겼다며 울상이던 LPG는 오히려 노래 입소문을 타면서 방송, 행사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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