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전국 143개 전문대가 총 21만44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국 145개 전문대 중 143개 대학이 내달 9일부터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4476명으로 올해 전체 모집 정원(29만6625명)의 72.3%다.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22만7120명)에 비해서는 1만2644명 줄었다.
일반전형으로 8만4884명,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8만8630명,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4만963명이 선발된다.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등이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30개교 모두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하고 이 중 110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5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1개 대학은 학생부와 실기를 병행해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139개교에서 실시하고, 이 중 114개교가 학생부만으로, 6개교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특히 계명문화대의 전공리더육성전형, 백선문화대 백석글로벌리더전형, 영진전문대 자기추천자전형, 재능대 JEIU입학사정관전형 등 4곳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된다.
수능성적 최저학력 반영 대학은 거제대학 간호학과, 경북전문대학 간호과, 웅지세무대학 세무행정과 등 17개 41개학과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133곳이며, 100% 반영하는 대학이 114곳, 50% 이상 반영하는 곳은 18곳이다. 학생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7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4곳, 8과목 반영은 8곳이다.
전문대학의 수시모집 기간은 일반대학(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과 동일하다. 다음달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13일까지 전형 및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며, 합격자 등록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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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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