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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징역 4년 구형..제이콤 등 관련주 급락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논문 조작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받으면서 제이콤 등 황우석 박사 관련 바이오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제이콤은 전일 대비 450원(11.22%) 하락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브이에스는 70원(6.86%) 하락한 950원, 쎄라텍은 9.52% 내린 665원, 에스티큐브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배기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황 박사의 논문 조작으로 인해 국내 과학계 및 국가 이미지가 전 세계적으로 실추됐다"며 그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해 조작된 논문을 게재한 뒤 이를 근거로 농협중앙회와 SK그룹 등으로부터 연구비 20억원을 지원받고 이를 연구 외 목적으로 유용하는 한편 생명윤리법을 위배해 실험용 난자를 매매한 혐의 등으로 2006년 5월 기소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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