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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이 MBC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받은 상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손호영은 지지난주부터 이어진 서머바캉스 특집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3주에 걸쳐 방송된 '동거동락'은 무한도전 멤버를 비롯 2PM의 재범과 준호, 이성진, 박휘순, 배정남, 상추, 케이윌 등 15명의 출연진이 참가해 1박2일 동안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벌였다.
각종 게임을 통과한 손호영은 이성진과 함께 결승에 진출, 탈락자 13명의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손호영은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역시 너무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더 잘 한 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이 획득한 우승 상금 300만원은 방송 녹화 종료 후 '무한도전'팀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 달라고 전해 훈훈한 미담으로 남았다.
한편, 손호영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올슉업'에서 주인공인 채드 역을 맡아 두번째 뮤지컬 도전을 준비 중이다. '올슉업'은 오는 9월 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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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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