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익일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주로 다가온 75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와 2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각각 연 3.74%와 연 1.20%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3.79%까지 상승하며 지난 6월22일 장중 기록한 3.80%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익일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월 기록한 46만7000명 감소보다 적은 32만8000명 감소를 예측했다.
여기에 다음주로 예정된 75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전일 미 재무부는 37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 23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 15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는 “경기지표 등이 호전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감소했고 다음주로 예정된 입찰도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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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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