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TV LCD 패널가격은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상승 추세가 마무리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8월 LCD패널가격은 IT패널 강한 상승, TV패널 보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그러나 LCD TV 성수기를 대비한 세트업체의 재고축적이 시작단계라는 점에서 TV패널수요와 가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32인치 TV패널은 세트마진 축소로 향후 가격상승 폭이 5%안팎으로 제한적일 수 있지만 세트업체의 프로모션이 상대적으로 마진확보가 용이한 40인치 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향후 TV패널가격은 전 모델에 걸쳐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산업 최선호주로 소디프신소재를 꼽았다. 내년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돋보이지만 현 주가는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된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또 차선호주로는 4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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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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