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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이끌 '톱10' 주도주는?

본지·7개 증권사 공동조사, 삼성전자.포스코.셀트리온.태웅...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향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29일 대형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열기를 반영,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함께 하반기 지수 상승을 이끌 코스피-코스닥 종목 10개씩을 선정했다. 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에 중복 추천을 많이 받은 종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SK에너지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네패스 주성엔지니어링이 리스트에 올랐다. 이들 종목은 강한 실적모멘텀을 갖추고 IT, 자동차, 금융 등 하반기 증시를 이끌어 갈 유망업종내 대표주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 종목 답게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강한 실적 개선 모멘텀을 시현하고 있고 각 부문별 비용절감 및 기술개발로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매력포인트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2조5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을 뿐 아니라 반도체, LCD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2분기보다 3분기 성적이 더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이끌어냈다.


IT산업이 국내경제를 이끌어간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포함,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업종 대표주들이 잇달아 증권사의 잇단 추천을 받으며 증시 주도주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대차는 전세계 자동차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사이에 이머징 마켓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2010년까지 세전이익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KB금융은 업계 상위 수준의 순이자마진을 바탕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금융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적이 뒷받침 되면서 테마주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는 종목들이 부각됐다.


상반기 거대 테마 열풍의 선두에 서며 바이오 대장주 역할을 했던 셀트리온은 2분기에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7%, 762%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발표한데 이어 하반기 견조한 실적에 대한 기대도 낳고 있다. '속 빈 강정'이라고 불리던 테마주 사이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바이오주로 자리를 굳힌 셈이다.


'녹색 성장'을 외치던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LED 테마주인 서울반도체, 풍력발전 테마주인 태웅도 올 하반기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반도체는 니치아와 소송 종료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고, 태웅은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그동안 과매도됐다는 점이 추천 사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또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게임의 성공적 해외진출로 실적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온라인 교육시장 외형확대 수혜를 받고 있는 메가스터디, 온라인 브로커리지부문이 특화된 키움증권이 하반기 코스닥시장을 주도할 대표주로 지목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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