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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의 '남다른 흑초사랑'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의 남다른 흑초사랑이 화제다.

올해로 88세가 되는 박 회장은 샘표식품 회장직 외 한국 식품공업협회 회장.


'한국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등 지닌 직함만도 30여 개나 될 정도로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한 방송국에서 실시한 피부나이 측정에서는 50대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 비결로 매일 하루 세 번 마시는 '흑초'를 꼽았다.


박 회장이 처음 식초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위궤양을 앓던 80년도, 일본으로 출장을 갔다 친구에게 식초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부터다.


일본에 출장을 가면 꼭 마트에 들려 새로 나온 식초 음료들을 살펴보던 그는 식초매대를 가득채운 흑초를 보고 신기해 했다고.


"장수국가인 일본에서도 유명한 장수마을인 가고시마현의 건강비결이 흑초라고 하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요"


박 회장은 당장 흑초를 먹어보고 그 효과를 직접 느꼈다.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했으나 박 회장의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낀 가는 바로 연구소에 흑초 연구 개발을 지시했다.


이렇게 박 회장의 아이디어로 올해 브랜드화 된 흑초가 바로 '백년동안'이다. 박 회장처럼 젊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자는 의미에서 결정된 이름이다.


"내가 아무리 마시라고 해도 말들을 안들어요. 우리 직원들도 그렇고, 그래서 마시기 쉽고 건강에도 좋은 현미로 만든 흑초를 만들었습니다. 백년동안 마시고 백세까지 젊고 건강하게 지내자고 이름도 '백년동안'이라고 지었습니다."


'백년동안'은 일본의 장수마을로 유명한 가고시마현의 건강비법인 흑초로 만들어졌다.


흑초는 현미를 발효한 식초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으로 '식초의 왕'이라고 불린다.
또 현미의 영양이 고스란히 집약돼 있어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건강성분이 일반 식초에 비해 훨씬 더 높다.


최근 박 회장은 자신의 '흑초건강비법'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즐거움에 빠져있다.


"좋은 것을 나만 알고 있으면 소용이 없지요. 앞으로는 저를 식초건강전도사가 아닌 흑초전도사라고 불러주세요"


한편 이번에 출시한 샘표의 마시는 흑초음료 '백년동안'은 '백년동안 벌꿀 흑초', '백년동안 홍삼 흑초', '백년동안 산머루·복분자 흑초', '백년동안 푸룬 흑초' 등 총 4가지 종류로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샘표 백년동안 벌꿀 흑초', '샘표 산머루·복분자 흑초', '샘표 백년동안 푸룬 흑초'는 5610원(500㎖, 소비자가 기준), '샘표 백년동안 홍삼 흑초' 6070원(500㎖, 소비자가 기준)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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