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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8월 외국인 순매수세 둔화 가능성 배제 못해"

코스피지수가 1500선에 근접해 연고점을 경신했고 기술적 피로감으로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8월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빈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외국인 순매수는 장기 추세적으로 지속되면서 한국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도 "8월 들어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트레스테스트를 대비해 일부 유럽 금융기관들이 해외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8월 중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마무리 되면 실적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 증권 매매동향을 볼 때 유럽계 거래비중은 4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스트레스테스트에 따른 유럽의 투자심리 위축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월별 순매수 동향을 볼 때 평균적으로 8월에는 월별로 가장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어닝시즌이 끝나는 8월에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될 가능성도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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