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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전력망 이달 말 잇는다

우선 사우디-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연결

걸프지역 6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이 이달 말 각국의 전력망을 하나로 연결한다.


우선 1차로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의 전력망이 이달 말까지 연결돼 서로 전력을 주고받게 된다. GCC 전력망 연결사업 당국(GCCIA)에 따르면, UAE는 2011년 이 전력망 연결사업에 참가하기로 했으며, 오만도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다.

GCC 국가들은 약 14억 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GCC 전력망 연결사업이 각국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GCC 국가들이 모두 뜨거운 여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등 전력사용 패턴이 유사해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쿠웨이트가 최근 카타르에 전력구입을 문의했지만, 카타르도 남는 전력이 없었다고 현지신문 '알 와탄'이 7일 보도했다.


GCC 국가들은 지난 수년간 저마다 경제확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증하는 전력수요 충당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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