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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선벨트 조속 추진돼야"

하동만 전발연 원장.. 오늘 순천서 전남경제인協 세미나


전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평화 바탕 위에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전남과 연계한 '그랜드디자인' 추진, 남해안 선벨트를 수도권 대극권으로 육성하는 등의 기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은 9일 열릴 전남경제인협의회(회장 박남수) 세미나에 앞서 8일 미리 배포한 '미래 전남경제 발전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원장은 특히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기간계획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영암ㆍ해남ㆍ무안 기업도시의 외국인 투자 확대 및 차이나시티 건설,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차질없는 추진,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유산 개발을 포함한 영산강 살리기 사업 등 체계적 추진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해안을 산업ㆍ물류를 포괄하는 수도권 대극권으로 육성하고,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으로 해양관광ㆍ레저ㆍ신재생에너지 개발 중심거점 육성,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건설과 연계한 아시아 역사ㆍ문화ㆍ전시 중심도시로의 '그랜드 디자인' 추진 등도 강조했다.


하 원장은 "전남은 구례, 곡성, 화순, 보성, 담양, 장흥 등 전국 최다 장수마을을 갖고 있다"며 "고령화시대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동서의학을 망라한 의료ㆍ헬스케어, 생물ㆍ식품연구, 해양스포츠 및 여가산업 등 고급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주영 한국노동행정연수원 교육본부장은 '노사파트너십 향상을 위한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특강 자료를 통해 "지식정보화사회에 부합하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노사파트너십의 가치와 노사파트너십에 대한 리더십의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9일 순천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전남지역경제인협회 세미나에는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오성균 한국노총 전남본부 상임부의장, 양복완 순천부시장, 기업 대표와 근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합동세미나를 갖고 산업평화 노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경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전남발전 노사합동세미나'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회 실시되고 있으며 전남지역의 노사화합과 지역경제발전에 공헌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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