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모멘텀 부재속 저가 매수세 유입 지속
코스닥 지수가 또다시 20일선 테스트를 받고 있다.
전날까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한 채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 시작 30분 만에 20일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 끝에 주춤하며 현 지수에 대한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3%) 오른 506.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락가락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20일선을 상회하면서 기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현상황에서 보유 주식을 팔자니 아쉽고 사자니 아직은 확신이 안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통신관련 업체들로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한국 투자계획 소식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던 LED관련주는 종목별 각기 다른 주가 흐름이 나타나면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