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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주, LA서 영광!

LA와인 대회서 논산 '내국양조' 소주 한국최초 수상

충남지역의 양조회사가 만든 소주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최근 열린 ‘제70회 로스엔젤레스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에서 충남 논산의 ‘내국양조’가 만든 ‘착한소주(Sun Soju)’와 ‘강소주(Khang Soju)’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의 증류주 분야에서 한국제품이 수상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70년 전통의 권위를 가진 이 대회는 올해 내로라하는 전 세계 증류주 400개 제품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은메달을 받은 착한소주(19.5%)는 처음 코끝으로 다가오는 보리향과 혀에 감치는 듯 한 천연과일향이 끝 맛으로 어우러져 처음부터 목 넘김까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증류주다.

강소주(50%)는 100% 쌀로 만든 증류소주로 1.75L 병제품은 한인시장과 일본시장에선 소비자들에게 담금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강소주는 도수가 높은데도 부드럽고 깨끗한 맛 때문에 언더락으로 즐기거나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다.

내국양조의 미국판매를 담당하는 ‘JUMAR USA’의 크리스티나 사장은 “내국양조의 소주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증류주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희석식 소주와는 엄연히 다른 고품격 프리미엄 증류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umarUSA.com)나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jumarusa)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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