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을 이끌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국내 첫 전문대학원 설립이 이뤄진다.
충남대학교는 내년에 문을 열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남대는 이날 오후 3시 대학본부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문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협약을 맺었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녹색기술 및 청정에너지기술과 이 기술에 쓰이는 각종 유·무기소재를 연구하게 된다.
대학원은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지만 대신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졸업할 수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특화 전문대학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인가 여부는 오는 10월쯤 결정된다.
한편 충남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국내 첫 대학-연구소 공동전문대학원인 ‘분석과학기술전문대학원’을 세워 올부터 운영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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