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회사인 중앙디자인이 베트남 주상복합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디자인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열린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 초청오찬에서 베트남 응옥푹사(社)와 주상복합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양사는 베트남 현지에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현지내 건설공사 수주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지 투자를 통한 베트남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중앙디자인은 향후 베트남내 대형 건설 수주시 인테리어 디자인 공사수주에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됐다.
중앙디자인은 이에 앞서 중국, 중동 등 4개국에 총 60억원규모의 인테리어 설계 및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도 호텔, 연구소 인테리어 공사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타운하우스 공사 수주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인근 중앙디자인 대표는 “중앙디자인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단계”라며 “향후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통해 아시아·중동에 이어 글로벌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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