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PC용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두번째 작품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관련 종목들이 혼조세다.
스타크래프트2 공개 임박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고사양 컴퓨터에 대한 교체 수요가 기대되며 윈도우7관련주 등이 급등을 이어왔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분 현재 손오공은 전일 대비 전일대비 7.17% 오른 5840원에 매매 중이다.
제이씨현도 전일대비 2.83% 오르며 강보합세다.
반면 제이엠아이가 전일대비 0.56% 내린 35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유니텍전자도 전일대비 5.72% 하락한 1565원에 매매 중이다.
이 외에도 다우데이타(2.17%)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에스지어드밴텍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스타크래프트2 수혜도 테마를 형성해 급등한 만큼 옥석가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자사의 기대 신작 '스타크래프트2'의 시연회를 압구정에 위치한 트라이베카에서 개최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Windows와 Macintosh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베타 테스트 참여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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