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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코스닥, 또 연고점 경신

기관 순매수 전환…개인 매수세 줄고 외인 매도세 여전

코스닥 지수가 540선에 접근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발언에 강보합으로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77포인트(1.86%) 오른 535.95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그린스펀이 "주택시장은 회복 경계에 있으며 금융 시장도 점차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주의 낙폭이 상당분 만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27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40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350원(-2.23%) 내린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2.21%), 동서(-0.36%), 차바이오앤(-6.62%), 네오위즈게임즈(-4.45%), 동국산업(-2.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성광벤드(8.33%), CJ오쇼핑(7.9%), 메가스터디(4.79%) 등은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상품 관련주. 가정의달인 5월들어 어린이 관련 상품 판매가 늘 것이라는 전망 속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손오공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대원미디어(6.8%), 이그린어지(7.25%)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자전거 관련주의 상승세도 지속 여전했다. 삼천리자전거참좋은레져, 에이모션이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 규제 완화 관련주들의 급등세도 이어졌다. 디지틀조선IMBC가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SBS(12.24%), YTN(9.11%) 등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7종목 포함 632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97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0.78%) 오른 1414.52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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