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서 자원개발 테마주로 엮인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13일 오전 10시11분 현재 해외자원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00원(14.39%) 상승한 795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계열사인 예당에너지 설립을 시작으로 러시아 지역에서의 자원개발을 위해 예당엔터는 해외자원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원개발주로 분류된 테라리소스·지엔텍홀딩스·아이알디 등이 줄줄이 급등중이다. 계열사를 통해 원유의 비축, 수송, 판매 등 자원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 테라리소스도 상한가 기록을 남겼다. 전일 대비 140원(14.58%) 오른 1100원을 기록중이다.
석유공사가 확보한 이라크 유전 근처에 초대형 유전이 발견됐다는 호재를 안은 유아이에너지가 195원(9.49%) 상승한 2250원에 거래중이고 지엔텍홀딩스은 170원(3.47%) 상승한 5070원, 아이알디는 25원(9.26%) 오른 295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12일(미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5센트(0.6%) 오른 배럴당 5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오전 전자거래에서는 전날보다 2.7%나 오른 배럴당 60.08달러를 기록, 60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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