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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주상욱, 힘든 사랑 전문배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에서 극중 김아중의 연인으로 낙점된 주상욱이 다시 한 번 순탄치 않은 사랑을 시작한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유난히 힘든 사랑을 연기해온 주상욱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녹록지 않은 사랑 연기를 펼친다.

'그바보'에서 그가 연기하는 김강모 역은 사랑하는 여자 한지수(김아중 분)가 있지만 아버지의 야망을 위해 다른 여자와 약혼을 하게 되지만 곧 사랑하는 여자 곁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 사랑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 인물이다.

주상욱이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는 2007년 MBC '깍두기'에서 비구니 아가씨를 사랑하는 남자, 2008년 MBC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미혼모에게 정성을 쏟는 순정남, 2008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유부녀와 결혼을 하는 두 번째 남편 등. 이를 두고 주상욱은 한 인터뷰에서 "이젠 평범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새로 도전하는 드라마에서 자신의 희망을 이루지 못한 주상욱은 "이제는 오히려 편안한 사랑이 재미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이런 순탄치 않은 사랑을 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황정민 선배님이 맡으신 구동백처럼 평범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며 또 다른 연기 욕심을 내비치기도 한다.

사랑하는 여인 한지수와 언론사의 대표 자리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게 될 김강모라는 인물에 대해 주상욱은 "강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과 가족사이의 갈등에 서있다면 현실적으로 쉽게 한 쪽을 포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 여배우' 톱스타 한지수의 숨겨진 남자로 분한 주상욱은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구동백 역의 황정민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뿜어낼 전망이다.

'그바보'는 '미워도 다시 한 번'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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