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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 수사전담팀이 "언론사 대표 등 수사 대상자들의 소환 일정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수사 브리핑에서 "수사 대상자에 대한 수사 계획은 있지만 소환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개그맨 서세원 포함 60명의 참고인 조사를 끝냈다"며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9명의 수사 대상자 중 6명의 1차 진술도 확보했다. 나머지 3명은 일정 조율을 통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장호의 재소환에 대해 이 계장은 "유 씨와 7일 오후 3시 출석하도록 변호사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명균 계장과의 일문일답.
-김 씨 범죄인 인도청구는
▲검찰에서 오늘(6일) 직접 법무부에 법죄인 인도 요청을 신청할 것이다. 인도 요청서가 일본어 번역 후 주일 한국대사관까지 가는데 빠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다음주에 간다.
-김 씨 로밍 핸드폰 위치추적은
▲수사 목적상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말할 수 없다. 언론에 알리는 순간 범인 추적이 안된다.
-추가로 출국 금지한 대상이 인터넷 언론사 대표인가.
▲확인해 줄 수 없다.
-서세원 씨 조사받았나.
▲그렇다.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았다. 유장호 씨 입원 병원에 왜 갔는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기자회견을 막았는지 등의 사실관계를 참고로 조사했다.
-이제까지 소환 조사한 사람들이 혐의 부인하는 쪽인가.
▲말할 수 없다.
-유장호와 언론에서의 진술 사이에 엇갈리는 부분 있다는데.
▲조사 마치고 마무리 된 후 밝히겠다.
-민주당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리스트 포함된 언론사 대표가 누군지 발표할 예정이라는데.
▲민주당의 발표와 상관없이 경찰 계획대로 수사진행할 것이다.
-소환조사 일정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미루는 것인가.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일정 정해진 것 없다. 수사 진행하다 보면 빨라질 수도 느려질 수도 있다.
-유장호 씨 마지막 소환인가.
▲일단 경찰 계획은 그렇다.
-소환 대상자 중 경찰에 가서 조사받겠다는 사람 있나.
▲있다.
-일본에 있는 김 씨랑 연락되나.
▲안 된다. 오지용 형사과장과 한번 통화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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