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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기업 3개, 세계 10대 순익 회사 포함돼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번 기업 10개 가운데 중국 국영기업이 3자리를 차지했다고 홍콩문회보가 27일 보도했다.

전세계 기업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6일 현재 가장 많은 순익을 낸 10대 기업 중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ㆍ차이나모바일(中國移通)ㆍ중국공상은행이 포함됐다.

문회보는 "아직까지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기업들도 많아 순위가 바뀔 수 있다"며 CNPC보다 규모가 더 큰 중국석유화학유한공사(시노펙)나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이 새롭게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NPC의 지난해 순익은 1298억홍콩달러(약 22조3700억원)였으며 차이나모바일과 공상은행은 각각 1280억홍콩달러(약 22조137억원)ㆍ1257억홍콩달러(약 21조6500억원)의 순익을 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한 회사는 엑손모빌로 3527억홍콩달러(약 60조700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어 로열더치셸이 2000억홍콩달러(약 34조4000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유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순익 10대 기업 가운데 정유업체 5개가 들어갈 정도로 석유관련업종이 이윤을 많이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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