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환율 등 매크로 변수들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위기의 매크로 변수 속에서 '비정상적인 것은 정상으로 회귀한다'는 사실에 착안, 적절한 투자기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현재 치우쳐진 변수가 있다면 과거 매크로 변수에 반응했던 기업들의 추이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또 앞으로의 추세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매크로 변수로 역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환율과 회사채와 국채간의 스프레드 확대 추세를 꼽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서로 연관성이 높은 턴어라운드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당분간 높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한 회사채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중국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거의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두 지표가 개선됐을 경우 안전자산 선호완화를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지표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적으로 금융위기로 인한 패닉 심리를 간간히 저항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지난 저점과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0년 영업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됐을 때 이익수준이 어느 정도 회복하는 가를 보는 것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매크로 변수에 둔감하고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나 저평가 돼 있는 종목으로 삼성화재를 비롯, KTF, 유한양행, LS산전, LG데이콤, 동아제약, 한라공조, 한진을 제시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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