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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멜라민보다 중국 모멘텀<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25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수입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지만 멜라민 이슈보다는 올해 북경발 이익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뉴질랜드 식품안전청이 독일 CFB사의 스페인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혀 이에 대한 결과를 실시한 결과 국내수입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기준치 2.5ppm을 넘은 8.4ppm~21.9ppm이 검출됐다"며 "이번 문제

가 된 첨가물은 국내 6개 회사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지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주력 제품인 고소미, 고래밥, 닥터유 골든키즈 제품에도 사용됐다"며 "판매 중지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검사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피로인산제이철'은 일반적으로 제품의 철분 강화를 위해 미량(0.01~0.05%)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이라며 "이번 식품 첨가물에서 검출된 최대치가 22ppm(mg/L)이고, 완제품 생산 시 동 첨가물이 사용되는 비율은 0.01~0.0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제로 제품에 사용될 때는 1만분의 1000~2000분의 1 수준으로 희석되기 때문에 인체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멜라민 관련 노이즈 발생으로 주가 하락시 중국제과사업 모멘텀 겨냥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 바람직하다"며 "실제로, 북경법인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65억원, 95억원, 66억원으로 전년대비 87%, 75%, 78%가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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