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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S, "발랄, 큐트 또 다른 쥬얼리로 어필할래요"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쥬얼리도 쥬얼리S로 재편성됐다. 슈퍼주니어, SS501 등 인기그룹들이 솔로로, 팀으로 재편성되면서 쉼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쥬얼리의 박정아, 서인영이 빠지고 하주연, 김은정이 최근 쥬얼리S를 결성했다. 오히려 신인의 자세로 활동해야하니 더욱 긴장된다는 쥬얼리S는 "언니들이 이끌어온 쥬얼리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하주연은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히 미니 앨범을 준비해왔다. 쥬얼리S로 활동하면서 쥬얼리 때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벌써부터 벼르고 있다. 그들이 발표한 타이틀 곡 '데이트'는 사랑의 설레임을 표현한 곡으로 김은정의 보컬과 하주연의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는
"뮤직비디오만 25시간 찍었어요. 쥬얼리 때는 4명이 함께 찍었으니까 약간 여유도 생겼는데, 이제 둘이 찍으니까 허전하기도 하고 타이트하게 일정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촬영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또, 결과물을 지켜봤을 때 상큼한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쥬얼리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어떻게 보면 신인으로서는 고마운 부분인데,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보통 한 두시간 밖에는 잠을 못 잤어요. 다크서클이 발목까지 내려왔네요(하하). 하지만 하고 싶었던 활동이라서 고마운 마음으로 역할에 충실하고 있어요."

- 쥬얼리로 활동하면서 얼마나 벌었어요"
"돈 들어오는 통장은 부모님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정확한 액수는 잘 몰라요."

- 돈 벌어서 한 일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저는 독립 했어요. 원래 집이 인천이었는데 새벽에 나오고 그럴 때 힘들었거든요. 쥬얼리 초반에 활동할 때는 버스타고 지하철 타면서 소속사 까지 왔으니까 힘들었죠. 새로 얻은 집은 참 아담하고 예뻐요. 만족하고요. 잠도 좀 더 잘 수 있고, 미용실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김은정)

"제가 직접 액세서리를 살 시간이 없어서 어머니가 대신 사주시거든요. 어머니가 센스가 있으셔서 제가 뭘 필요로 하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다 아세요. 그래서 구두, 옷, 핀, 액세서리 등은 어머니가 다 구입해다 주시니까, 아마 돈벌어서 액세서리 산 것이 지출이라면 지출일 수 있겠네요"(하주연)

-쥬얼리S로 데뷔했는데 부담감은
"아직 솔로를 내기에는 실력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부담감도 너무 크죠. 쥬얼리 언니들의 이름에 먹칠을 하면 안 되니까 조심스러워요. 노래가 마음에 들어서 해보겠다고 욕심을 부렸어요. 아직 신인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볼래요."


-타이틀 곡 '데이트'는 어떤 노래?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깜찍하고 발랄한 대학생들의 감정을 담았어요. 연애를 하면서 약간의 설레임이 '데이트'라는 곡에 묻어나와요. 아주 상큼한 곡인데 많이 사랑해주세요."

- '데이트'가 사랑을 담은 노래인데 이상형이 있다면
"저는 원빈 스타일을 좋아해요. 조인성이나 원빈 같이 분위기 있는 사람이 좋아요. 물론 키도 크고 능력도 있으면 좋겠죠."(김은정)

"키 크고 매력적인 사람이 좋아요. 잘 생긴 사람도 좋고요. 아직까지는 나이가 어려서 외모나 분위기에 더욱 민감한 것 같아요."(하주연)

-쥬얼리 활동하면서 잃어버린 것은?
"학교도 잘 못 가고 친구들도 잘 못 만나니까. 개인적인 시간도 없고 영화를 무지 좋아하는데 영화 볼 시간도 없어요. 심야영화를 볼라면 볼 수 있는데 다음날 새벽에 미용실을 가야하니까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반대로 얻은 것은?
"가수의 꿈을 이뤘지요. 돈도 벌었고, 인지도도 쌓았어요."

-녹음할 때 기억나는 것은?
"노래가 상큼하니까 밝게 불러야 한다고 해서 녹음할 때도 웃으면서 노래 불렀어요.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도 참 좋았던 것 같고요. '데이트'라는 곡에 더욱 애착도 가고 그러네요."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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