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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頂上論' 설파 까닭은

조직,인력 경영효율화 통한 실적 개선 의지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사진)이 등산을 화두로 두 문장의 짧지만 강한 의미의 메시지를 던졌다.

5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경선 회장은 최근 그룹 인트라넷에서 올린 글에서 "우리의 핵심사업군과 역량을 근간으로 강도높은 경영효율화 작업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효율적인 조직과 인력운영으로 경영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어 "진정으로 오르고자 하는 산은 오를 수 있다"면서 "하루하루의 성실함을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그 산에 올라가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오르고자 흘린 땀의 소중함도 더 잘알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 회장의 메시지는 하이마트 인수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숨가빴던 지난해를 보내고 올해는 경영효율화를 통한 실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유동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유진기업, 고려시멘트, 기초소재 등 3사를 유진기업으로의 합병, 청진동 재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자회사와 유진투자증권을 매각하는 등 경영개선작업의 한해를 보냈다.

극한 스포츠의 대명사인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애호가로도 유명한 유 회장은 평소 스포츠와 경영은 도전과 추진력, 끈기에서 비슷하다는 지론을 가져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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