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은 2026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용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제가 활력을 찾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문화와 품격이 충만한 일류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용인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새해 핵심 과제로 ▲정교한 미래도시 공간 설계 ▲지속적인 철도·도로망 확충 ▲교육과 생활 인프라 투자 ▲민생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SML,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훌륭한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잇따라 용인에 입주하고 있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삼성전자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용인에 계획대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은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어떠한 정치적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과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제 분야 발전 방안과 함께 시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용인 전역을 격자형으로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망 구축 계획도 진전을 보이고 있고 철도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교통망을 확충하려는 시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들이 입주하면서 함께 유입될 첨단산업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도시, 더 훌륭한 생활 인프라를 물려주기 위해 저와 시 공직자들은 새해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