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거창군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교, 거창교육지원청,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영어교육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영어 암송대회 결과 공유회 및 글로벌캠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거창군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육 도시 활동(IAEC) 및 국제협력원 위탁 언어교육 지원 등의 사업 중 하나로 매년 중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명사들의 연설문을 암송하는 ‘거창군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를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역량을 높임은 물론 세계 속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됐다. 학교별 예선 대회를 거쳐 담당 부서 주재의 본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주간 해외 글로벌캠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어 암송대회와 캐나다 글로벌 캠프 운영 방안은 거창군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역량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들의 언어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부여를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일선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속의 교육도시 거창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