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전남 고흥군은 생활체육활성화 및 맞춤형 체육인프라 조성을 위해 탁구장 15면을 갖춘 현대식 탁구전용구장을 신축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송귀근 고흥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탁구협회와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동안 고흥군은 고흥120명, 녹동 45명. 실버팀 60명 등 탁구클럽회원250명의 동호인들이 활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체육센터 일부공간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협소한 장소로 인해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의 지도조차 받지 못하는 열악한 실정이었다.
전용 탁구장은 총 사업비 15억원(국비 4억5천, 군비 10억5천)의 사업비가 투입된 고흥군 전용탁구장 건립은 고흥읍 호형리 911번지 팔영체육관 인근 부지에 2021년 5월 착공하여 약 9개월만인 2022년 3월에 준공됐다.
시설규모는 건축연면적 746㎡, 지상 1층 탁구장 2동으로 실버탁구 팀과 청년클럽 팀이 동시에 경기를 해도 부족함이 없도록 탁구시설 15면의 넓은 공간을 마련하였고, 탁구 강습시설과 사무실 및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송귀근 군수는 “군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지속적인 도시 발전과 군민건강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육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흥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활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흥군은 이번 탁구 전용구장을 확보함으로써 체계적인 강습을 물론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세대간 화합의 공간이 되고 향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sevensh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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