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한국 우려 지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15K 전투기가 임무수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대구=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에 대해 비판하며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시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동맹인 한국 및 최근 러시아 항공기의 도발적인 공중작전과 관련한 한국의 우려를 강력 지지한다"면서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러시아의 추가 시도를 막을 것"이라며 "동맹들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월 러시아·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고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입했을 때도 국방부 명의로 한국·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적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전투기와 전략폭격기 등 러시아 군용기 6대가 22일 수 차례에 걸쳐 KADIZ에 무단 진입해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긴급 출격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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