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함께 줄여요' 오비맥주, '몽골 카스 희망의 숲' 부스 연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9서울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22일 덕수궁 부근에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서울시가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승용차 대신 자전거, 지하철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시민참여 행사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비맥주와 푸른아시아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체험 부스를 열고 사진전을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소개한다. 또한 시민들이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 속 친환경 생활습관을 카드에 적고 몽골의 사막화 지도에 카드를 붙이는 활동도 펼친다.

‘카스 희망의 숲’은 오비맥주가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등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2014년에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해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받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습관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문제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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