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한여름에 '가을 옷' 판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패션 성수기를 앞두고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이달 10일부터 '조르쥬 레쉬',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발 앞서 신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홈쇼핑 업체들이 사활을 거는 가을·겨울 시즌에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브랜드별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 제작 등을 시작해 일찌감치 론칭 준비를 마친 상태로, '홈쇼핑 패션은 저렴하다'는 인식이 무너짐에 따라 가격이나 구성이 아닌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으로 패션 전문 채널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간절기 아이템인 티셔츠, 블라우스를 시작으로 재킷, 코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0일 오전 10시 25분에는 3040 커리어 우먼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브랜드 '조르쥬 레쉬'의 팬츠 3종을 8만원대에, 11일 오후 4시 10분에는 티블라우스 5종을 7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또 17일 오전 10시 25분에는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수피마면 티블라우스 4종'을 7만원대에, 체크 재킷을 8만원대에 각각 선보인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션 이즈 롯데'라는 슬로건을 바탕반으로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홈쇼핑 패션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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