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선 출마 생각 없다…총선 승리 견인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경제특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특위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대선 출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광일의 입'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겨룰 생각이 없느냐'는 거듭된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생각 없다. 황 대표가 잘 하도록 열심히 서포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원포인트 개헌이 선거법 개정안 처리의 선결조건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헌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창기에는 원포인트 개헌을 하면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시간상 어렵다"며 "(총선이) 1년 남은 이 시기에 개헌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수통합론에 대해 "오른쪽부터 중도까지 문을 활짝 여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우파가) 쪼개져 있지만 빅텐트 안에서 같이 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했다.

내년 총선 목표에 대해선 "개헌을 저지하는 100석을 꼭 확보해야 한다"라며 "현재 개헌저지선을 확보하고 조금 더 힘 쓸 수 있는 114석이 있지만,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우파가 통합되고 양당제 형식으로 가서 절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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