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4개 공공기관 민원서류 102건 줄인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감축에 나선다.

경기도는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입찰과 계약, 채용은 물론 강사ㆍ교육생 모집 등 일반 민원 신청과정에서 도민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전수조사를 한 결과 총 102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102건 가운데 간소화가 가능한 93건의 제출서류는 즉시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나머지 9건은 다음 달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각 공공기관 별로 행정안전부에 행정정보공동이용 이용권한 확대 부여를 건의하도록 했다.

현재는 행정안전부에서 명시한 이용사무 담당자가 아닐 경우 열람권이 없지만 행정정보공동이용 열람 권한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을 경우 표준재무제표증명서 등 총 9건의 서류를 추가로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규철 도 평가담당관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발생하는 과도한 서류 제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계속해서 줄여나갈 서류를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