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민 무료법률상담실 ‘첫 발’

변호사 5명 순번제 근무…주민 권리구제 향상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27일 법률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양은숙 변호사가 상담신청 주민에게 법률상담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27일 법률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5명의 변호사가 순번제로 근무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은 행정·민사·형사·가사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며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이날 동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처음 열린 법률상담실은 양은숙, 최형주 2명의 변호사가 상담신청 주민 8명에게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받은 주민들은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법률상담을 망설였는데 오늘 복잡한 쟁점을 유사사례를 통해 속 시원히 답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법률상담실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동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상담신청은 동구청 법무감사관(062-608-2283)으로 하면 된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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