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2026시즌 개막경기서 마이애미에 승
손흥민 전반 37분 마르티네스 결승골 도움
손흥민이 지난 시즌 미국프로축구(MLS) 우승팀을 상대로 한 2026시즌 개막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개막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MLS 무대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역대 MLS 개막 경기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7만5673명이 입장했다.
햄스트링 부상 탓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메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메시에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개막 경기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첫 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과 함께 LAFC 공격 선봉에 섰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날카로운 침투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침투한 뒤 공을 넘겨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드리블이 다소 길게 이어지면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티모시 틸먼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벽에 막히고 말았다.
LAFC는 전반 37분 첫 골을 터뜨렸다. 인터 마이애미가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LAFC의 틸먼이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공을 뺏었고 스테픈 유스타키우가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고,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가볍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LAFC가 마이애미보다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점유율은 41%에 그치며 마이애미에 밀렸으나 슈팅 슈에서 11대3, 유효슈팅 수에서 3대1로 압도했다. 코너킥도 4개를 얻고 1개만 허용했다.
마이애미는 후반 초반 거세게 몰아붙였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LAFC는 후반 역습 한 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틸먼이 수비 진영에서 긴 패스를 보냈고 부앙가가 크게 튀어오른 공을 머리로 건드려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텅 빈 골문에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지금 뜨는 뉴스
손흥민은 후반 42분 상대 골라인까지 침투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중앙의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부앙가가 시도한 슈팅은 골문 앞에 밀집된 상대 수비를 맞고 결국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네이선 오르다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르다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