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심청' 중 한 장면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포함 모두 열다섯 부문에 상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이 1986년 선보인 국내 첫 창작 발레다. 한국 전통 의상에 클래식 발레를 더해 부모를 위한 자식의 헌신을 그린다. 1986년 초연돼 전 세계 15개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1대 예술감독인 에드리언 댈러스가 초연 안무를 짰고, 미국의 음악가 케빈 바버 픽카드가 작곡을 했다. 대본은 문화 예술 평론가 박용구가 썼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리카르토 무티&경기필하모닉(관현악)', 서울바로크합주단의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2016 KCO 송년음악회(실내악)',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합창)', 한국조각가협회의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전시)' 등에 돌아갔다.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지영은 신설된 연기상을 받았고, 소프라노 서선영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신인예술가상을 공동 수상했다. 최다관객상은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음악)', 오페라 '투란도트(공연)', ‘앤서니 브라운 전-행복한미술관(전시)’에 각각 돌아갔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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