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 매각 반대’ 서명 주민 10만319명 동참

9일, 서명운동 추진해 온 ‘도봉동화학부대부지매각반대서명범구민추진위원회’에서 도봉구에 주민 서명부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동화학부대부지매각반대서명범구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천하)는 9일 구청 소통기획실을 찾아 그 동안 추진해 온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 매각 반대 주민 서명부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전달했다.주민 서명운동은 지난해 화학부대가 이전함에 따라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 2월3일까지 총 44일간 동 주민센터를 포함, 지역내 곳곳에서 펼쳤다.서명에는 화학부대 이전부지가 민간에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 10만319명(도봉구 인구대비 28.7%)이 동참했다.

화학부대 이전 반대 주민서명부 전달식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30년간 군사시설 주둔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온 만큼 그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남아있는 부지에는 이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공공편익시설이 설치돼야 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구도 다양한 방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주민 서명부는 향후 별도 일정을 잡아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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