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마라트 사핀 [사진 제공= 지선스포츠마케팅]
두 번째 경기에서는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가 1987년 윔블던 우승자 팻 캐시(51·호주)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매켄로는 역회전이 걸리는 특유의 슬라이스 서브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주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네 선수는 은퇴한 챔피언들이지만 강한 서브와 감각적인 네트 플레이로 그들이 왜 세계 테니스의 전설이 될 수 있었는지 확실히 증명해 주었다. 전날 미디어 데이 직후 진행된 오프닝 스페셜 매치에서 존 매켄로 마라트 사핀 조는 한국의 레전드 복식조 이형택 유진선 조를 상대로 8:3으로 승리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12시30분터 샘프라스와 캐시의 3·4위전, 매켄로와 사핀의 결승전이 진행된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