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인적 교류 확대 양측 의지 반영"
최근 한국 항공사들이 발표한 중국 노선 확대 계획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중 경제 통합'을 위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4일 '한국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확대는 더 폭넓은 협력을 가리킨다'는 사설을 통해 "일부 한국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확대 계획은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는 광범위한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연간 교역액 3000억달러(약 432조7500억원)를 지속해서 상회하고, 한국도 중국의 핵심 파트너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양국 산업의 상호보완성은 더 뚜렷해졌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디지털과 그린 경제로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서비스 협력이 깊어짐에 따라 인적 교류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부터 인천~이창, 대구~계림 노선을 신규 운항하며 중국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중국 노선을 동계 대비 20% 늘린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인적 교류의 빈도는 경제, 무역, 문화 등 분야의 협력 관계를 직접적으로 결정짓기에 한국 항공사들의 결정은 단순히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비즈니스적 대응 이상을 의미한다"며 "이는 심화하는 한중 경제 관계를 반영하며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양측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은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의 상호 방문객을 늘렸고, 항공사들이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강력한 뒷받침이 됐다"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이 인용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양국 인적 교류는 전년 대비 24.7% 증가한 728만명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정부는 비자 면제뿐만 아니라 경제 대화 기구 및 기타 제도적 틀이 협력의 장벽을 제거하고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가이드와 시장 수요의 시너지는 인적 교류에 대한 열기가 더 깊은 경제 협력으로 이어지게 하며, 기업들에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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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러한 정책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관광, 경제, 무역, 문화,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범위와 깊이,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 반드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한중 관계의 더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발전 모델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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