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연구원, 11일 개원…구글브레인 공동설립자 방한

삼성·LG·현대·KT·SKT 등 7개 기업 출자독일 DFKI와 연구 협력구글브레인 공동설립 그렉 코라도 박사 강연

지능정보기술연구원 로고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민간 중심의 인공지능(AI) 전문 연구원이 오는 11일 공식 문을 연다.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원장 김진형)은 개원식을 겸한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11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정부의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대기업의 출자로 2016년 8월에 설립된 지능정보기술 전문 민간 연구기관이다.개원식에서는 국내외 내빈과 김진형원장이 연구원 현판식을 하고,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DFKI)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연구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이날 김진형 연구원장은 연구원 설립 의의와 비전, 목표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컨퍼런스에는 구글의 저명한 연구원이며 구글브레인 팀의 공동 설립자인 그렉 코라도 박사가 기계학습 연구의 적용 사례와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국제적 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 인공지능 연구소의 요시후미 니시다 박사와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의 안드레아스 덴겔 교수는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능정보기술연구원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특히 덴겔 교수는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를 대표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카네기멜론대학 언어기술원의 루이-필립 모렌시 교수는 사람의 대화와 행동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해 보다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로마 사피엔자 대학의 로베르토 나비글리 교수는 세계 최대의 다국어 백과사전이자 지식베이스인 바벨넷과 이를 이용한 언어처리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교수이자 계산기술센터 이사인 박승종교수는 고성능 분산 병렬처리를 위해 개발된 텐서플로, 카페 등의 기계학습 프레임워크를 엔비디아 그래픽프로세서, 인텔 제온 파이 등 업체별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실행할 때의 성능을 비교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컨퍼런스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airi2016conference.com/invite/)에서 확인하고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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