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가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며 목표 관중을 돌파했다.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10,134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75만1306명의 관중을 기록 중이던 KI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누적 관중 76만1440명을 기록했다.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관중보다 6.5% 증가한 75만6000명을 목표로 했으며, 홈 71경기 만에 이 목표를 넘어 섰다.지난해 71만 141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KIA는 앞서 지난달 14일 넥센전에서 71만3475명의 누적관중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올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평균 관중 역시 1만725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1만366명(2014년)을 넘어섰다.KIA는 2014년부터 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사용하면서부터 해마다 관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품격 룩 앤드 필 프로젝트 등으로 팬 만족을 위해 구장 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특히 지난해 선포한 구단의 비전 ‘TEAM 2020’에 따라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 좌석 확대, 구장내 어린이 놀이터 개설 등 관중 편의 시설 확충에 힘을 써 관중 증대로 연결시켰다.올 시즌에는 꾸준히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팬들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불러 모았고, 2차례(5월 5일 롯데전, 5월 14일 한화전)의 만원관중(2만5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팬들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더 많은 팬이 찾아와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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