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투자레시피]하나금투 '하나 ISA랩'

올 들어 증시가 꾸준히 올랐다고 하지만 체감도는 어느 때보다 낮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경제 성장률 둔화 등 대외악재를 의식해 묵혀뒀던 투자금을 막상 넣어둘 금융투자 상품도 눈에 띄지 않는다.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대기성 자금이 꾸준히 몰려드는 있는 이유다. 그렇다고 용기를 내 직접투자에 나서기에는 불안한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간 증시에 영향을 줬던 대외 이벤트는 미뤄졌을 뿐 해소된 게 아닐 뿐더러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끊임없이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제 전문가들의 시장분석은 제각각이고 그들이 내놓은 예상이 번번이 빗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투자자들의 운신의 폭은 좁아질 대로 좁아졌지만 넋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곤죽이 된 일상은 조금이라도 더 돈이 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 필요하다.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곳의 증권사들이 내놓은 주력상품에 기대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맞춰 신탁형 ISA에 이은 일임형 ISA인 '하나 ISA랩'을 선보였다.하나 ISA랩은 총 4개의 모델 포트폴리오(MP, Model Portfolio)를 제시한다. 하나금융투자의 모델 포트폴리오는 먼저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2개 유형(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으로 나뉘고 투자 성향에 따라 2개의 'style(A style, B style)'로 나뉜다. 'A style'은 펀드 위주의 투자 성향에 맞췄고, B style은 상장지수펀드(ETF) 위주의 투자 성향에 맞췄다. ' B style'은 증권사, 은행 통틀어 일임형 ISA에서는 보기 드문 ETF 전용 모델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ETF 투자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더 쉽고 폭넓게 ETF를 접할 수 있다. 투자 유형별 특징은 'A style'은 펀드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Pool(펀드 유형)이 존재하며 'B style'은 ETF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하나 ISA랩은 투자자산에 대해 동일자산군 50% 이하, 동일종목 30% 이하만 투자할 수 있도록 자산분산에 대한 규정을 갖추고 있어서 보다 체계적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와 상품 관련 부서의 자산운용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전략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한편,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 ISA 또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신탁형 ISA의 절세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입초기에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해외주식형 펀드보다는 특판 ELB(주가연계결합사채)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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