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폭발물 의심신고…장난전화 건 40대 남성 검거

40대 남성이 홧김에 협박전화 걸어 인근 건물 직원들 대피 소동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장난전화로 인근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4일 경찰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경기 분당구 삼평동 일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주차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 등 200여명이 출동했다.이 건물의 지하 주차장은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오위즈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폭발물 의심 신고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사 직원과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경찰은 5시경 전화로 발신자를 추적해 장난전화를 건 40대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머니를 잃고 홧김에 협박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 남성이 지하에 폭발물이 있다는 장난전화를 걸었고 건물에 근무하던 직원들에게 모두 퇴근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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