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귀농인의 집에서 귀농 연습하세요”

[아시아경제 서영서]

[신안군은 도시민들이 귀농에 앞서 활용할 수 있도록 '귀농의 집'을 운영한다. 사진은 자은면 대율길에 있는 귀농인의 집.]

빈 농가 리모델링…월 임대료 5만~15만원에 1년까지 제공신안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귀농인의 집’을 운영한다.‘귀농인의 집’은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동안 거주하며 주택 및 영농정착지를 물색하고 영농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임시거처이다.귀농인의 집은 3곳(자은면 2곳, 임자면 1곳)이며 오랫동안 방치된 농가 빈집을 5년간 임차해 국비로 리모델링을 마쳤다.신안군으로의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임대료는 월 5만~15만원으로 최대 1년간 생활할 수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과정에서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거지와 현지적응이라는 점을 감안해 ‘귀농인의 집’ 운영으로 귀농인들이 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안군은 ‘귀농인의 집’ 운영 외에도 맞춤형 영농기술교육 추진, 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원, 빈집 수리비 지원, 정착장려금 지원, 집들이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의 농촌 유치와 귀농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