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파격 제안을 내놨다. 사진은 국방ICT융합센터 조감도.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이하 센터)’ 유치를 위한 지자체 지원내용을 센터 측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유치 평가항목인 개발용이성과 확장성, 업무수행 효율성, 접근성, 환경영향, 정주여건 등에서 센터 유치과정에 참여한 여타 지자체 보다 우위에 섰다고 자부한다.특히 시가 가진 전문기술 공무원(협력관)을 국방기술품질원에 파견, 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 지정 추진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와 이행 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공언했다.또 센터의 입주와 운영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을 밝히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 시 역사를 신설하고 오는 2017년까지 대전역과 서대전역, 신탄진역, 복합터미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하는 한편 신탄진역, 테크노밸리, BRT정류장을 수시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신뢰성 시험센터 정문 앞 버스정류장 신설 등을 계획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다는 복안을 가졌다.센터 유치를 위한 파격 제안 중의 하나로 5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제안부지 내 지상 3층(연면적 3192㎡) 규모의 국방ICT융합센터를 건립, 국방관련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등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권선택 시장은 “국방기술품질원과 상생 협력해 벤처국방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및 일자리 제공, 제대군인 취업알선 등 국방신뢰성센터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며 “더불어 우리나라 국방산업을 선도할 센터로서의 역할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센터에 제안했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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