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35살 어린 평범한 한국여자와 결혼 '미친소리'' 깜짝 고백

우디 앨런, 순이 프레빈. 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디 앨런과 한국계 아내 순이 프레빈의 데이트 장면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우디 앨런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2005년 11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디앨런은 "미아 패로와 결별하고 패로의 수양딸이었던 순이 프레빈과 결혼하게 만든 1992년 스캔들이 내 생애 최고의 행운 중 하나"라며 아내 순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992년 당시 우디 앨런은 동거 중이던 미아 패로에게 순이의 누드사진을 들키는 바람에 순이와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고, 평판에 엄청난 손상을 입었다.우디 앨런은 이에 대해 "만약 내가 젊었을 때 누군가 나보고 35살이나 어린 평범한 한국인 여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면 나는 '미친 소리'라고 했을 것"이라고 순이와의 결혼이 뜻밖의 일이었음을 밝혔다.하지만 그는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냉담하거나 위협적인 사람과 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없다. 순이는 매우 듬직하게 가정을 꾸려간다"라며 35살의 나이차가 결혼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음을 밝혔다.한편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은 지난 7일 미국의 한 연예매체에 식당에서 단란한 데이트를 즐기는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세기의 불륜'이라는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1997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입양한 두 딸을 두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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