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성과 고시 후 내년 1월 시민들에 자료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행정구역 전체(501㎢)를 대상으로 매년 변화하는 지형을 디지털화하는 ‘2014년 수치지형도 수정 제작사업’을 완료했다. 1992년부터 구축을 시작한 수치지형도는 등고선을 이용해 땅의 기복, 형태, 수계의 배열 등의 지형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타낸 지도로써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도면을 말한다.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사업은 올해 4~11월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산지구와 용봉지구, 백운동 일원 등 43㎢를 대상으로 추진됐다.수치지형도는 항공사진을 이용해 도안을 작성하고, 60여종의 시설물에 대한 지리조사를 거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정위치 작업과 시스템 환경에 맞추는 구조화 작업으로 이뤄진다.시는 수치지형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지리조사 자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의 성과심사를 통해 고시가 완료된 자료를 시스템에 탑재해 내년 1월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송희오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제작된 수치지형도는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시민과 유관기관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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