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보해양조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4억8000만원이라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8% 증가한 316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7% 증가한 15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해양조는 신제품 아홉시반의 출시와 인지도 상승을 위한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35.5% 절감되는 등 그간 중점적으로 진행해 온 재무구조개선의 결실로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특히 자본조달비율과 부채비율이 각각 48%, 181%로 올해 상반기 54.8%, 207.4% 보다 더 낮아져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영업이익 감소 원인인 영업비용 증가는 아홉시반의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늘리기 위한 투자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소주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역할로, 재무구조의 지속적인 개선과 함께 원가율개선 및 이익의 증대로 이어져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해양조는 최근 자회사 합병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내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자원의 효율성이 증대돼 영업활동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홉시 반’ 김제동 토크콘서트와 개념 있는 음주시민 양성을 위한 주(酒)립대학 운영, 타겟지역 영업활동 등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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